[연합뉴스 = 2019-04-22 게재 기사]

해외교육사업단 '여름방학 일본 고교 단기연수' 설명회 개최

해외교육사업단(대표이사 송부영)은 오는 27일 사업단 세미나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일본 고등학교 2주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일협회와 일본어 교사 단체인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일본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일본 학교생활이 어떤지를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에 진행하고 있다.

오사카 소재 건국고등학교에서는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4시간 일본어 수업(오전)과 과외 활동(오후)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일본어 수업은 한국인 학생만 교육을 받으며, 오후 수업에는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과 함께 일본 학교 문화 전반에 관해 설명을 듣고 체험 학습을 하게 된다.

오사카 시내의 문화 유적지와 유명 관광지 방문, 청소년 인기 장소 체험 관광 및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천년 역사의 고도로 알려진 교토 지역도 관광할 수 있다.

센다이시 소재 센다이이쿠에이가쿠엔고등학교는 오는 7월 13∼27일 오전 4시간 일본어 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오후 일본 학생 수업에 참여하거나 과외 활동을 각 일주일씩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과 베트남 학생도 참가할 예정이며, 자연 속에서 각국의 학생들이 일본 학생들과 교류하는 '1박 2일 국립 휴양지 캠프'도 함께 진행한다.

어학연수 기간 일본인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일본 생활 문화를 몸으로 부딪히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일본인 가정은 주최 측에서 사전 방문을 통해 검정을 마쳐 안전하며, 한 가정에 두 명이 같이 배정돼 부담감 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사업단 측은 설명했다.

참가 자격은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일본어 레벨은 히라가나를 읽고 쓸 수 있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5월 30일까지며, 각 프로그램당 20명 정원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홈스테이인재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